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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벤츠 1인자 기자회견장 깜짝 등장 "벤츠 전기차, 민첩함과 지구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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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황제로 여겨지는 '페이커' 이상혁(27)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일인자의 방한 기자회견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5월부터 소속팀 'T1'이 벤츠 고성능 전기차량을 후원받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차량의 특징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이상혁은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AMG EQE 공개행사 말미에 무대에 등장,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과 인사를 나눴다.
소속팀에 지원된 벤츠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를 활용하고 있는 이상혁은 민첩한 주행 성능과 빠른 가속도가 특징인 AMA EQE가 LoL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치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이 자리에서 "(벤츠의 지원으로) 전기차를 처음 타 봤는데 미래지향적 차량이라고 생각한다"며 "e스포츠 선수들에게도 민첩함이나 지구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AMG EQE가 파워와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를 갖추고 있는 것 같아 (선수들과)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이상혁은 올라 칼레니우스 의장 이름(OLA)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상혁은 이 자리에서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LoL 최대 이벤트 '월드 챔피언십'에서 활약 의지를 다졌다. 그는 "월드 챔피언십은 LoL 대회 중 가장 큰 대회 가운데 하나"라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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