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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잼버리 기간 숙영 대신 변산반도 신축 숙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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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야영장에서 숙영하지 않고,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신축 국립공원 숙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가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잼버리가 개막한 1일부터 태풍으로 대원들이 대피한 8일까지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2인실에서 묵었다.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은 올해 7월 문을 연 숙박시설로, 잼버리 야영장과는 도로로 약 18㎞ 떨어진 변산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부스, 세면대가 갖춰져 있다.
반면 잼버리 야영장에서는 폭염 속 샤워장과 화장실의 열악한 시설로 인해 일부 국가 참가자들이 조기에 퇴소했다. 화장실과 샤워장이 대원 수에 비해 적었고, 천막으로 가려져 있거나 청소가 잘 되지 않는 등 위생과 사생활 보호 모두 취약했다.
김 장관은 3일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다. 여가부는 새만금 잼버리 유치 이후 잼버리 관련 예산서 승인, 결산보고, 조직위원회 설립 인가 등을 담당한 잼버리 주무부처이기 때문이다. 김 장관과 마찬가지로 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부터 6일까지 야영장에서 숙영했고,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3일부터 숙영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장관이 묵은 숙소는 1박에 3만 원짜리로, 인근에 다른 숙소도 마땅치 않았다"며 "원래는 야영장에서 숙영을 하려고 했으나 텐트 확보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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