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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스타] 경기상고 '해결사' 신승민 “고교 마지막 대회…팀 승리에 도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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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전의 주인공은 경기상업고 신승민(3학년)이었다. 그는 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서울동산고와의 대회 1회전에서 결승 2타점을 포함해 4출루 2득점으로 활약하며 8회 콜드게임 승(8-1)을 이끌었다.
경기상고 타선은 이날 4회까지 안타 2개로 묶이면서 5회초 선취점을 뺏겨 끌려갔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승민은 5회말 1사 2·3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중전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 신승민은 경기 후 “최근 연습경기에서 타격감이 좋았기 때문에 무조건 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웃었다.
스스로도 "올해 개인적인 성적은 안 좋은 편”이라고 할 만큼 이날 전까지 시즌 타율(0.229)이 높지는 않지만, 그는 전국대회에서 승부처마다 찬스에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 지난달 22일 청룡기 8강 대구상원고전에서 7회초 3-3 동점타를 터트려 역전승을 이끌고 팀을 창단 첫 전국대회 4강에 올려놓은 것도 신승민이었다. 이후에도 지난 2일 대통령배 경기항공고전에서 2타점, 5일 화순고전에서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타점이 많은 비결을 묻자 “동료들이 찬스를 잘 마련해 준 것뿐”이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신승민은 이날 결승타 외에도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2번 등 쉬지 않고 출루해 그중 두 번 홈을 밟았다. 그는 “마지막 고교 대회인 만큼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무조건 팀플레이를 하자는 마음뿐이었다”며 “동료들과 힘을 합쳐 봉황대기 정상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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