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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레드 닷 어워드' 본상 7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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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디자인 상 레드닷 어워드에서 일곱 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는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차를 상징하는 고유 서체 현대 산스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 EV9에 최초로 적용한 ccNC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마이 제네시스와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이 앱은 기존 5개의 앱에 흩어졌던 서비스를 통합해 차량 상태 확인과 제어가 한 화면에서 가능한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관심에 더 나은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해마다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분야로 나눠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으로 수상작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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