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잼버리' 참가자에 한국 문화 알린다

입력
2023.08.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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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시티투어 지원 계획도
필요시 연수원 숙소로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더현대서울'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운영하는 '더현대서울'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태풍 '카눈'으로 전북 부안군 새만금야영장에서 수도권으로 숙소를 옮기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를 위해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각국 참가자가 원하면 대회 기간과 상관없이 국내 체류 기간 내내 백화점 내 전시회 관람과 각종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진행 중인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전시와 경기 성남시 판교점의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시간을 걷는 자' 등을 관람하도록 지원한다. 또 수도권 11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K푸드 만들기', '한글 서예 체험' 등 외국인 대상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 시티투어를 희망하는 참가자에게는 전쟁기념관, 중앙박물관, 공예박물관 등을 돌아볼 수 있는 현대문화센터 도슨트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경기 청평군에 있는 인재개발원 연수원이 참가자들의 숙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남은 일정을 수도권에서 진행하게 되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한국에서 소중한 경험과 기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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