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잼버리대회에 얼린 물 10만병 지원

정부가 잼버리 폭염 대책으로 냉수를 무제한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5일 관계자가 냉수를 배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현장에 5, 6일 냉동 생수 각 5만 병씩 총 10만 병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냉동 생수 지원은 올여름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잼버리 대회에서 온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결정됐다. 전경련은 찜통더위 속에서 야영 중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달래고 잼버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긴급하게 냉동 생수 10만 병을 지원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안전하게 돌아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냉동 생수 긴급 지원으로 대회 참가 중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현장에서 지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