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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잼버리 예비비 즉각 집행… 칼부림 사건 대책 조속히 마련"

입력
2023.08.04 11:53
수정
2023.08.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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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폭염 가운데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해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에 의결되는 예비비 등을 즉각 집행해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 환자를 예방하고, 식사와 시설, 위생, 안전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가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선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냉장냉동 탑차 공급 등 대회 지원에 필요한 60여 억 원의 예비비가 의결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아울러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사건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어제 분당 서현역에서 유사한 범죄가 발생했다"고 잇단 흉기 난동 사건을 언급했다. 한 총리는 "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원인 규명을 신속히 해주기 바란다"며 "유사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예방대책부터 검거, 처벌, 재활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촘촘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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