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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대출 문자' '모바일 청첩장' 받으면 피싱 의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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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으로 좋은 조건의 대출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면 피싱(Phishing·통신 사기)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보안업체 안랩에 따르면 2분기(4~6월) 수집된 피싱 문자를 살펴본 결과 정부 지원금을 위장한 문자가 41.6%로 가장 많았다.
피싱 문자의 내용을 보면 ①기획재정부가 주관해 채무 상환 연장이나 분할 상환, 이자율 조정 같은 혜택을 지원하거나 ②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영세 사업주에게 새출발기금을 지원하는 것처럼 수신자를 속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화 또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유도해 보이스 피싱을 시도하거나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정부 지원 위장 외에도 가족 사칭(26.4%), 택배 사칭(22.9%), 경찰청이나 국민건강보험 등 기관 사칭(7.6%), 모바일 청첩장 위장(0.9%), 허위 결제 사기(0.6%) 등의 피싱 문자가 많이 수집됐다. 특히 모바일 청첩장을 사칭한 피싱 문자는 2분기에 처음 탐지되는 등 최근 기승인 범죄여서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피싱 문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안랩은 ①메시지 본문에 포함된 URL 클릭 금지 ②의심스러운 문자는 발신자 번호 인터넷 검색하기 ③본문에 '국제 발신' 또는 '국외 발신' 등의 단어가 포함됐다면 피싱 문자로 의심하기 등을 예방 조처로 제안했다. 이 밖에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요구하거나 밴드 오픈 채팅방으로 연락하라는 내용의 문자도 피싱 문자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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