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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송 참사 허위보고 흥덕서 등 동시다발 압수수색

입력
2023.07.24 09:41
수정
2023.07.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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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충북도 행복청 청주시 등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충북 청주시청 안전정책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청주시 안전정책과와 하천과, 흥덕구청을 동시에 압수수색 중이다. 뉴시스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충북 청주시청 안전정책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청주시 안전정책과와 하천과, 흥덕구청을 동시에 압수수색 중이다. 뉴시스

검찰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허위 보고 의혹을 받고 있는 청주 흥덕경찰서 등 관련 기관 압수수색에 나섰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24일 “검찰 수사본부가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충북소방본부 등에 대하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 대상은 충북도 자연재난과, 행복청은 광역도로과 등 재난 신고 대응 체계 관련 기관은 물론 미호천교 건설 부서 등 참사 관련 기관들이 망라됐다.

검찰 수사본부(본부장 배용원 청주지검장)는 정희도 대검 감찰1과장이 부본부장을, 부산 초량지하차도 침수 사고 주임 부장을 지낸 조광환 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장이 팀장을 맡았다.

지검 관계자는 “재해 및 안전사고 수사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인력을 투입하여 3개팀 총 17명의 검사실로 구성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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