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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수해 피해 지역에 라면·생수 등 구호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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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의 복구 지원에 나섰다. 침수 피해가 큰 충남 논산·금산, 충북 청주·괴산을 중심으로 생수, 라면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면서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충북, 경북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이재민과 복구 작업을 하는 소방인력 등에 지원한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재민이나 취약 계층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구호식품으로 라면과 백산수 등이 들어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익산공장에서 컵라면 5,000여 개를 끌어와 전북 익산 주민에게 긴급 지원했다. 신속한 전달을 위해 공장에서 대피소인 함열초등학교에 직접 식품을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SPC그룹은 빵과 생수 등 먹을거리 1만 개를 준비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7, 18일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아직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고 피해 지역이 늘고 있어 대한적십자사와 소통해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온라인 플랫폼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독려하고 나섰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17~21일 수해지역 이웃 돕기를 위한 성금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로 성금을 보내고 당근마켓의 게시판에 참여 인증 댓글과 응원의 글을 올리는 방식이다. 모인 금액과 참여한 이용자 수는 캠페인이 끝난 후 공개할 예정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캠페인이 끝난 뒤에도 해당 계좌로 성금을 계속 보낼 수 있으며 응원의 메시지도 계속 남길 수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모여 큰 힘이 되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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