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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학교·교육기관 50곳 피해… 22개교 조기방학 등 학사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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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충청·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22개교가 여름방학 조기 시행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학교(유치원 포함) 45곳을 포함해 교육기관 50곳이 시설물 파손 등 비 피해를 입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0개 교육청 관할에 걸친 피해다. 일자별 피해 집계 건수는 14일 3곳, 15일 27곳, 16일 11곳, 이날 9곳이다.
지역별 피해 기관은 충청권이 27곳(충남 14곳·충북 7곳·세종 6곳)으로 가장 많았다. 2곳에서 옹벽 붕괴가 발생했고, 기숙사 농구장 수련원 주차장 등이 침수된 곳도 있었다. 학생·교직원 가운데 유일한 인명 피해도 충청권에서 발생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숨진 30대 교사다.
전북은 10곳에서 배수로 침수, 관사 누전, 수목 쓰러짐 등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경북은 옹벽 붕괴, 운동장 침수, 토사 유입 등으로 6곳이 피해를 입었다. 수도권은 서울 3곳에서 화단 땅꺼짐(싱크홀), 주차장 시설 파손 등이, 인천 1곳에서 토사 유실이 각각 발생했다.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전날 오후 10시 기준 전국 22개 학교가 피해 방지 차원에서 학사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 초등학교, 경북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등 4곳은 여름방학을 3~6일 당기기로 했다. 원격수업(충북 세종)과 재량 휴업 및 단축 수업(서울 충남)은 2곳씩이고, 나머지 14곳은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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