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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폭우 사망 39명, 실종 9명… 오송 사망자 3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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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39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밤사이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3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 36명에서 3명 늘었다. 소방 당국은 밤샘 수색을 통해 747번 버스 기사 50대 A씨 등 실종사 3명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 이로써 궁평2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12명이다.
사망자는 지역별로 세종 1명, 충북 15명(오송 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며,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34명이다.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6,255세대 1만570명이 일시 대피했다.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보다 1,130명 늘어난 규모다. 이중 경북에서 대피한 사람이 1,954세대 2,9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409세대(2,657명), 충북 1,345세대(2,500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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