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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송 침수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 누적 사망자 9명

입력
2023.07.16 13:11
수정
2023.07.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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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 투입해 지하차도 내부 수색 중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폭우로 물에 잠긴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에서 실종된 사람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은 16일 오후 1시 43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작업 중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해 수습했다. 전날인 15일 수습한 사망자 1명에 이날 오전 시내버스 안팎 등에서 차례로 인양한 시신 7구까지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은 현재까지 9명이다.

현재 10대 이상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침수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구조대는 이날 새벽 6시쯤부터 잠수부들을 투입해 지하차도 내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청주=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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