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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 인양…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입력
2023.07.16 09:36
수정
2023.07.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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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침수 차량 많아 사상자 늘어날 가능성

1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제공

1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제공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은 16일 오전 8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작업 중 오송~세종 방향 부근에서 시신 1구를 추가 인양했다. 앞서 약 1시간 전 세종에서 청주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차도 입구 부근에 침수된 시내버스에서 시신 5구가 발견된 지 1시간 만이다. 이로써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는 7명이 됐다. 1명은 전날 오전 침수 사고 직후 발견됐다.

현재 10대 이상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침수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방 당국은 밤 사이 구조대가 진입할 수 있는 정도의 배수 작업이 진행되자 오전 6시쯤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수색에 나섰다.

오송=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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