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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대통령, 리투아니아서 긴급 NSC 주재

입력
2023.07.12 12:44
수정
2023.07.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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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숙소 호텔 주변에서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산책하며 양자 회담 등의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숙소 호텔 주변에서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산책하며 양자 회담 등의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에 머물고 있는 윤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현지시각 오늘 오전 5시45분 긴급 NSC 상임위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해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불법행위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18일 개최될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은 글로벌 안보협력을 논의하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오늘 나토 회의 등의 계기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결속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간, 그리고 우리가 독자적으로 취할 군사ㆍ외교적 조치를 차질 없이 실시하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빌뉴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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