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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물류 사업 강화 나선 포스코DX, 프랑스 로봇사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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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포스코DX가 프랑스의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엑소텍'과 손잡고 물류 자동화 사업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엑소텍과 파트너십 체결 행사를 열고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엑소텍이 생산하는 물류자동 로봇인 '스카이팟(Skypod)'을 포스코DX의 통합 물류 창고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이팟은 물류 창고의 물품을 자동으로 운송·저장·검색하는 무인로봇 및 시스템이다. 높이 제한이 있는 기존의 무인 운반 시스템과 달리 최대 12m 높이에도 저장이 가능하다. 석재호 포스코DX 물류자동화사업실장은 "스카이팟은 기존 자동 창고시스템 대비 설계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다"며 "최근 엄격해진 국내 소방 기준에도 딱 들어맞기 때문에 신규 물류센터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최근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 등 신성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물류 부문에서는 주요 택배사 및 온라인 쇼핑몰의 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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