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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아랍 문화 왜곡 논란에 "가상의 설정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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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과 술을 마시는 왕자의 모습을 등장시켜 문화 왜곡 논란에 휩싸인 '킹더랜드' 측이 입을 열었다.
10일 JTBC 드라마 '킹더랜드' 측 관계자는 본지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은 모두 가상의 설정이다. (사미르를)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아누팜은 '킹더랜드'에서 사미르 왕자를 연기했다. '킹더랜드'의 사미르 왕자는 세계 부자 순위 13위인 아랍 왕자다. 작품 속에서는 사미르 왕자가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미르 왕자는 천사랑(임윤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사미르 왕자가 돈을 좋아하고 바람둥이 면모를 갖고 있는 인물로 묘사된 가운데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킹더랜드'가 아랍 문화를 무시했다는 이유였다. 이러한 가운데 작품 측은 사미르를 특정 국가의 왕자로 설정하지 않았다면서 해명에 나섰다.
한편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8회는 유료 가구 기준 수도권 13.4%, 전국 1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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