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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자치현장]최대 4만5000원 환급…'부산 대중교통 통합 할인제' 시행

입력
2023.07.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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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이용 시 혜택

부산 지역 화폐인 '동백전'. 내달부터 부산에서는 동백전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통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일보DB

부산 지역 화폐인 '동백전'. 내달부터 부산에서는 동백전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통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일보DB


부산에서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월 4만5,000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4만5,000원을 환급해주는 제도가 내달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부산시는 이 같은 대중교통 통합 할인제를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할인제는 부산 시내버스를 비롯해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이용한 요금이 월 4만5,000원을 넘으면 초과하는 요금에 대해 최대 4만5,000원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부산의 지역 화폐인 ‘동백전’의 후불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4만5,000원을 초과한 달 뒤에 오는 달 10일에 동백전으로 제공한다.

시는 우선 BNK부산은행이 발행하는 동백전 후불교통카드로 이 같은 제도를 운용하면서 하나카드와 농협은행이 발행하는 동백전 후불교통카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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