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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임나영, 아센디오와 전속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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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나영이 아센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아센디오는 7일 "뛰어난 매력과 더불어 잠재력을 지닌 배우 임나영과 인연을 맺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임나영이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0년 tvN '악의 꽃'을 통해 브라운관 연기 데뷔를 알린 임나영은 극 중 장희진의 아역으로 호소력 있는 감정 열연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해 냈다. 이후 드라마 '썸머가이즈', '나의 너에게', '이미테이션', 'KBS 드라마 스페셜 - 유포자들' 뿐만 아니라 영화 '트웬티 해커', 뮤지컬 '사랑했어요' 등 영역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임나영은 지난 3월 남반구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ADL)에서 공연하며 현지인들의 많은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창작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Hello, the Hell: Othello)에서 오델로의 아내 데스데모나로 분해 강렬하고 매혹적인 안무를 노련하게 소화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극의 아슬아슬한 파멸의 전조를 느끼게 했다.
임나영은 "오랜 기다림 끝에 설렘 가득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이 설렘과 더불어 웃음 가득한 인연이길 바라며 그 감사한 마음을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아센디오 이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나영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아센디오에는 현재 배우 최수종 하희라 김소은 함은정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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