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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삼립 이어 뚜레쥬르도 빵값 내린다

입력
2023.07.06 13:15
수정
2023.07.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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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제빵업계 동참
뚜레쥬르, 이달 내 15종 가격 100~200원 인하
SPC도 파리바게뜨, SPC삼립 빵 가격 인하

뚜레쥬르 플래그십 스토어인 '제일제당센터점'에 진열된 빵. 뚜레쥬르 제공

뚜레쥬르 플래그십 스토어인 '제일제당센터점'에 진열된 빵. 뚜레쥬르 제공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SPC에 이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빵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6일 CJ푸드빌은 이달 내로 뚜레쥬르의 단팥빵, 크림빵, 소보로빵 등 15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의 가격은 개당 100~200원씩 내려간다.

뚜레쥬르는 곡물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해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 상승 및 생산과 유통 전반의 부대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업체들에 가격 안정화를 요구한 뒤 식품·제과 회사를 중심으로 제품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SPC도 이달 초부터 파리바게뜨는 식빵, 바게트 등 총 10종을 각각 100~200원씩, SPC삼립은 식빵, 크림빵을 포함해 총 20종을 100~200원 가격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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