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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그룹 회장,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선임

입력
2023.07.05 16:05
수정
2023.07.05 16:26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OK금융그룹 제공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OK금융그룹 제공


최윤(59) OK금융그룹 회장이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선수단장 자리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22차 이사회를 개최, 대한럭비협회 회장이자 대한체육회 이사인 최 회장을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

최 회장은 재일 동포 출신으로 2021년 개최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선수단 부단장을 지낸 바 있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과 실업팀 ‘읏맨 럭비단’의 구단주이며 골프, 유도, 농아인 야구 등 여러 종목 스포츠를 오래 후원해 온 체육인이다.

특히 최 회장은 ‘럭비광’으로 유명해 실업팀을 창단하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한국 럭비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서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체육회는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 참가해 선수단을 관리한 경험과 국내외 스포츠 발전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 회장을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의 적임자로 평가했다.

오는 9월 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10월 8일까지 진행한다. 40개 종목(세부 종목 61개)에 걸린 금메달은 총 483개이며 국내에선 우상혁(육상) 황선우(수영) 여서정(체조) 신유빈(탁구) 안세영(배드민턴) 안산(양궁) 등 각 종목 간판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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