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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잡았다…"해야 할 일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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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았다.
5일 이천수 소속사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이천수가 지난 4일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매니저와 함께 있던 이천수는 "저 사람 좀 잡아달라"고 요청하는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 음주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차를 두고 도주한 상황이었다. 이천수는 차량에서 내려 뺑소니범을 잡았고 경찰에 넘겼다. 택시 기사는 이천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천수의 미담이 전해진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그를 칭찬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천수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 현장에 있었더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그의 미담이 더욱 훈훈함을 자아내는 이유다.
소속사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천수가 (택시 기사가)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고 급한 상황인 듯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아무도 이 일에 대해 모를 줄 알았는데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보니 사람들이 알아본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이달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조선체육회'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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