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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에 지하철 좌석 '축축' 민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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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콘서트를 관람한 일부 관객들이 물에 젖은 채 대중교통을 이용해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공연은 물을 맞으며 즐기는 행사다.
4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3(싸이흠뻑쇼)' 개최 직후 관객들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철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지하철 2호선 전동차 객실 내 바닥과 좌석 등이 물로 흥건하게 젖어있다. 해당 사진과 글을 올린 이는 "(흠뻑쇼 관객들이) 지하철 2호선을 물바다로 만들어놨다"며 "우비를 입고 자리에 앉으면 어쩌라는 거야"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다른 네티즌들도 물에 젖은 우비를 입은 채 지하철을 이용한 일부 ‘흠뻑쇼’ 관객을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흠뻑쇼 갔다가 지하철 타면 우비는 벗어야 할 거 아냐”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흠뻑쇼 다녀와서 옷 다 젖은 채로 대중교통 타는 건 대체 무슨 비매너?”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흠뻑쇼 갔던 사람들은 양심적으로 대중교통 이용하면 안되는 거 아냐?”, “이건 상식의 문제 아니냐, 욕 먹어도 싸다”는 반응도 있었다.
콘서트 주최 측은 행사 전 관객에게 우비와 비닐 백팩을 제공한다. "각자 쓸모에 맞게 사용하면 되나, 백팩에 우비를 고이 넣어놨다가 공연 후 귀가 시 보온용으로 입으라"는 게 주최측 권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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