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 10주년 기념 페스티벌

입력
2023.06.27 12:50
수정
2023.06.27 14:43
구독

시험 성적 숙제 학교건물 교과서 없는 5무학교

세계 최초 5무 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개교 10주년 기념 그랜드 페스티벌 포스터

세계 최초 5무 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개교 10주년 기념 그랜드 페스티벌 포스터


시험, 성적, 숙제, 학교건물, 교과서가 없는 세계 최초의 5무 학교로 알려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내달 1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벤자민 10주년 기념 그랜드 페스티벌’을 연다.

27일 벤자민학교에 따르면 이 행사는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인성을 회복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세계 최초 1년 과정의 갭이어형 대안고등학교를 개교한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재학생과 졸업생, 선생님, 학부모, 멘토, 교육관계자 등 1,000여 명이 모여 학생들의 성장스토리와 공연 등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벤자민학교의 10년을 돌아보는 다큐를 시청하고, 벤자민학생의 성장 스토리, 학생들의 축하 공연, 교장 인사말, 멘토와 저명인사들의 축사 등이 이어지고 학생들의 프로젝트 전시관도 마련된다

벤자민학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세상에 없는 5무 학교를 만든다고 했을 때 모두 다 안된다고 했지만 벌써 10년이 됐다"며 "아이들이 1년 동안 자신의 가치와 꿈을 발견하고 도전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학부모, 선생님, 멘토 모두가 크게 놀랐고 감동을 했다"고 말했다.

김나옥 교장은 “학생들이 선택한 프로젝트가 교과목이 되고, 지역 사회가 교실이 되고, 마을 어른과 전문가, 멘토가 선생님이 되는 온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학교이고,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홍익과 공생의 정신을 배우면서 인성을 갖추게 되고, 뇌교육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길러 자신의 프로젝트를 도전하고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리더로 성장하면서 모든 학생들이 자기만의 성장스토리가 있어 그것이 감동이고 기적"이라고 말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미국의 존경받는 정치가이자 인격 완성의 실천적 삶을 산 벤자민 플랭클린을 모델로 인성영재를 양성하고자 만든 학교이며 인내력, 창조력, 책임감, 포용력, 집중력 5가지를 핵심 덕목을 기반으로 지구시민리더 역량을 체득화 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삼은 고등학교 갭이어 1년 과정의 대안고등학교이다.

권정식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