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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5대 분야에 '46조' 공급… 금융위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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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반도체 등 5대 중점전략 분야에 목표치를 초과한 46조 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12개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들과 함께 제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해 정책금융 공급 실적을 점검했다. 그 결과, 올해 5월까지 5대 중점분야에 총 46조3,000억 원의 자금이 공급됐다. 연간 목표치(91조 원) 대비 집행률은 50.5%로, 해당 기간 목표 집행률(41.7%)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5대 분야별 자금공급 규모와 집행률은 △글로벌 초격차 7조3,773억 원(47.4%) △미래유망산업 9조5,064억 원(46.9%) △산업구조고도화 9조9,689억 원(48.6%) △유니콘 벤처·중소 육성 7조5,425억 원(83.3%) △기업경영애로 해소 11조9,355억 원(45.2%) 등이다. 정부는 각 산업별 핵심 우수기업에 우대금리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총 3,000억 원 규모 '반도체 생태계 펀드'도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 메모리 중심의 국내 반도체 시장을 시스템 반도체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으로 확장하기 위한 금융지원책이다. 구체적으로 '소부장 블라인드펀드'에 1,200억 원이, '소부장·팹리스(반도체 설계) 프로젝트 펀드'에 1,800억 원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공급목표치 초과 달성 성과는 최근 고금리·세계경기 둔화로 자금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들이 기업들의 경제 활동을 견인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지금의 자금공급 흐름을 늦추지 않고 우리 산업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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