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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소환

입력
2023.06.22 10:04
수정
2023.06.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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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경법상 수재 혐의

박영수 전 특별검사. 연합뉴스

박영수 전 특별검사. 연합뉴스

검찰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을 조사하고 있다. 2021년 11월과 지난해 1월 이후 세 번째 소환 조사로 지난 3월 박 전 특검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지 3개월 만이다.

박 전 특검은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대장동 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청탁에 대한 대가로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수수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 등 우리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대장동 민간업자, 측근 양재식 변호사 등을 조사하며 박 전 특검 소환을 준비해 왔다.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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