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KBS 방송 사고 사과

입력
2023.06.20 11:39
수정
2023.06.20 14:11
구독

19일 '뉴스7'서 앵커 잘못 전달... KBS "오류 빚은 데 시청자께 사과"

19일 KBS '뉴스7'에서 다룬 윤석열 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 소식. KBS 방송 캡처

19일 KBS '뉴스7'에서 다룬 윤석열 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 소식. KBS 방송 캡처


KBS 방송 재녹화 공지.

KBS 방송 재녹화 공지.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다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하는 방송 사고를 내 KBS가 사과했다.

KBS는 20일 입장문을 내 "어제 '뉴스7' 방송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소식을 보도하면서 남자 앵커가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했다"며 "오류를 빚은 데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K 앵커는 19일 '뉴스7' 진행 중 윤 대통령의 순방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했다. KBS에 따르면, '뉴스7'에서 한 발음 실수에 대해 내부 지적에 따라 잘못을 파악한 뒤 다음 뉴스인 '뉴스9'에서 사과와 정정 멘트를 했다. 아울러 인터넷 다시보기도 수정했다. KBS는 문제가 된 해당 뉴스 꼭지를 다시 녹화해 온라인에 노출했다.

같은 날 '뉴스9'에서 이소정 앵커는 "앞서 일곱 시 뉴스에서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소식을 전하면서 남성 앵커가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한 점 사과드리고 '부산 엑스포'로 바로잡는다"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