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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비영리단체 예우 최예지 대표 국회 문체위원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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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클래식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전북 비영리단체 예우는 최예지(34) 대표가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공로장과 전북도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클래식은 관객이 소리 내고 움직이는 것을 허용하고, 누구나 알기 쉬운 익숙한 곡들을 해설과 각종 참여 요소를 곁들여 공연하는 클래식 장르다. 예우는 전북지역 농촌과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청년 문화예술기획자인 최 대표는 2020년 예우를 설립해 전북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전북의 문화예술 소외지역 6곳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갖는다.
표창은 이날 오전 11시 고창군 동리국악당에서 예우의 고창 순회 공연 시작에 앞서 수여했다. 이날 예우 공연에는 초·중·고등학교 및 장애인 복지 시설 등에서 200여 명이 관람했다.
유승오 고창교육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예우의 노력으로 발달장애인 학생들의 예술적 지평을 넓힐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예지 대표는 “전북 순회공연을 시작하고 있는 시점에서 예우가 많은 주목을 받고 표창까지 받게 되어 대표로서 감사하다”며 “이번 순회공연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대단위 오케스트라 규모로 공연을 준비해 발달장애인 클래식 음악 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예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모든 공연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영상은 유튜브 체널 '비영리단체 예우'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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