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면허취소 수준 만취' 30대 배우 음주운전 적발

입력
2023.06.13 10:55
수정
2023.06.13 11:11
구독

신호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

경찰 로고. 경찰청 제공

경찰 로고. 경찰청 제공

지상파 드라마의 주ㆍ조연으로 출연해 온 30대 여성 배우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만취 상태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다 두 차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11시쯤 강동구 고덕동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든 A씨를 발견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고, 동승자도 없었다”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방송사의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A씨는 최근까지도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다원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