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난자 냉동 고백 "언제 낳을지 몰라서…" ('라스')

가수 겸 작가 솔비, 예능서 난자 냉동 고백
달라진 근황에 "호르몬 주사 때문"

가수 겸 작가 솔비가 난자 냉동을 하게 된 결심을 밝혔다. MBC 영상 캡처

가수 겸 작가 솔비가 난자 냉동을 하게 된 결심을 밝혔다.

솔비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달라진 근황과 최근 난자를 얼린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솔비는 난자를 냉동 중이라고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싶은데 언제 낳을지 몰라서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이유를 밝힌 뒤, 호르몬 주사 때문에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유에 대해선 "아이를 낳고 싶은데 언제 낳아야 할지 모르니 보험처럼 들어놓고 싶었다. 갑자기 뭔가에 쫓기듯 병원에 가서 바로 하고 싶다고 했다.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한 분들은 호르몬 주사를 맞고 부어도 아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 괜찮지만 전 미혼이라 아이를 혼자 준비한다고 말하기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 가운데 다이어트 강박을 느끼게 됐다고 밝힌 솔비는 "붓고 체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타인의 시선 때문에 다이어트 강박을 느끼는 내 삶이 싫더라. 온전한 나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살찐 것에 대해서 부끄럽지 않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 앞으로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살이 쪘다'는 표현보다 '편안해 보인다'는 표현으로 바꿔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밖에도 솔비는 최근 자신의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박나래 유진 전현무 등이 자신의 그림을 구입한 뒤 대박이 났다면서 "전현무의 '무스키아' 부캐 활동을 추천한 장본인이 나"라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9%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의 1분은 솔비가 난자 냉동 준비 후유증으로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고 고백한 장면이 차지, 가구 시청률 5.2%까지 치솟았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