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30대도 청년요금제 가입한다"…SKT, 데이터 '최대 50GB' 더 준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이 30대도 가입할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청년요금제를 1일 새롭게 내놨다. 요금제 이름은 '0(영) 청년요금제'다. 이날 7개 상품을 먼저 내놓고 다음 달 1일에는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개를 추가로 선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청년요금제 혜택을 볼 수 있는 나이를 만 34세까지 넓혔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출시한 청년요금제는 만 29세 이하를 대상으로 했다. 하지만 회사는 최근 늦어지는 취업과 물가 상승 등으로 청년층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통신사 중 처음으로 30대까지 요금제 혜택을 넓혔다.
SK텔레콤이 지금까지 내놓은 일반 5G 요금제와 비교하면 데이터 제공량은 20~50% 많다. 최대 50GB(기가바이트)까지 데이터를 더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6만9,000원을 지불하는 '0 청년 69' 요금제 데이터는 160GB인데 같은 가격을 지불하는 일반 요금제 데이터는 110GB다. 여기에 다른 사람과 나눠 쓸 수 있는 공유 데이터와 다른 기기에 데이터를 공급해주는 테더링 데이터도 최대 100GB까지 제공한다.
2030세대가 좋아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도 담았다.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면 투썸플레이스·폴바셋·던킨 등 커피 전문점 여덟 곳에서 매달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한 잔을 50% 할인해 주는 쿠폰이 나온다. 롯데시네마 50% 할인권도 한 번 제공된다.
청년층의 해외여행도 많은 만큼 로밍 요금도 50% 깎아준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가 SK텔레콤 로밍 전용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별도 신청 절차나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이 제공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합리적이고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들의 입장에서 이번 '0 청년 요금제'와 혜택들을 마련했다"며 "청년 세대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을 고민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