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U-20 월드컵]한국, 온두라스와 무승부...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결정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비겼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펼쳐진 2023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1시간 넘게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0-2로 끌려가다 동점을 만든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두 골은 먼저 실점했다. 전반 20분 최석현이 상대 공격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작은 접촉이 발생했다. 상대 공격수 카터가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다비드 오초아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온두라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첫 골을 넣은 오초아는 불과 7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전반 27분 오초아가 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배서준의 머리를 가격했다. 주심은 VAR을 확인한 후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하고 점유율을 높였지만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후반 6분 카스티요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한국이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3분 이영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소유권을 지켜낸 뒤 김용학에게 패스했다. 공을 받은 김용학은 낮게 깔리는 터닝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7분 이승원의 코너킥을 박승호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최석현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골키퍼 김준홍도 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감비아가 프랑스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감비아는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는 29일 감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과 온두라스-프랑스 경기 결과를 통해 결정된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