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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 ‘하트메이트 인공 심장 수술’ 국내 첫 1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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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조양현·최진오 교수)은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HEARTMATE) 인공 심장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100번째 환자는 말기 심부전과 불응성 심실빈맥으로 침대 생활만 해야 했던 환자로 최근 인공 심장 수술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
하트메이트 인공 심장은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거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심부전 환자에게 이식하는 기계 장치로, 환자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지난 2012년 이영탁ㆍ전은석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하트메이트2 인공 심장 수술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수술해왔다.
특히 2016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인공 심장 클리닉’을 개설했으며, 2020년에는 최신 모델인 하트메이트3 수술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이번 하트메이트 인공 심장 수술 100례 달성은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의 우수한 의료진과 병원이 중점적으로 추구하는 고난도 시술과 중증 질환에 대한 집중 투자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심장외과, 순환기내과, 중환자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협력하여 환자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부전팀장인 최진오 순환기내과 교수는 “하트메이트 인공 심장은 심장이식과 비교해서 5년 생존율도 거의 비슷하다”며 “단순히 수술 성공 뿐만 아니라 장기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학제팀과 세 명의 심부전 전문 간호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하트메이트 인공 심장은 펌프 크기가 5.5㎝, 무게가 200g 정도인 휴대용 장치로, 왼쪽 심실에 이식해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하트메이트 인공 심장은 환자 심장을 대신해 심장을 뛰게 해주기에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거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심부전 환자에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희망을 준다.
인공 심장 수술은 고난도의 수술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시행돼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은 지난 10년간 156례 이상의 인공 심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인공 심장 수술 후 심장이식 환자 55명, 인공 심장 상태 유지 환자 71명 등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조양현 심장외과 교수는 “하트메이트 인공 심장 수술 100예 달성은 심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환자 생명을 살리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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