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타트업 리치에일리언, 115억 투자 유치

입력
2023.05.18 17:30
수정
2023.05.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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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스타트업) 111퍼센트는 18일 게임개발 자회사 리치에일리언이 115억 원 규모의 종잣돈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과 모회사 111퍼센트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리치에일리언은 일본의 유명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소재로 한 모의 도시경영 게임 '카이지 격렬의 도시'를 개발해 하반기에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의 원작은 전 세계에 걸쳐 3,0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인기 만화다. 일본과 중국에서 애니메이션 및 영화로도 제작됐다.

리치에일리언이 하반기에 일본 등에서 선보일 모의 도시경영게임 '카이지 격렬의 도시' 이용화면. 111퍼센트 제공

리치에일리언이 하반기에 일본 등에서 선보일 모의 도시경영게임 '카이지 격렬의 도시' 이용화면. 111퍼센트 제공

2021년 111퍼센트의 자회사로 설립된 리치에일리언은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이나 웹툰 등 인기 콘텐츠를 캐주얼 게임으로 개발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을을 건설하는 퍼즐 게임 '캐스케이드 킹즈'도 연내 북미 등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최성욱 리치에일리언 대표는 "국내외 유명 콘텐츠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겠다"며 "올해 출시 예정인 2종의 게임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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