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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 내정

입력
2023.05.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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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정무부시장 내년 총선 출마 위해 사퇴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철원(사진) 서울시 민생소통특별보좌관(특보)가 차기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됐다.

1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오신환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강 특보를 내정했다. 강 특보는 2000년 오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관으로 일해온 최측근이다. 2010년 오 시장 재임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았고, 이듬해 무상급식 논란으로 사퇴할 때 함께 서울시를 떠났다.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시장이 승리한 뒤 시로 다시 복귀해 민생소통특보를 맡아왔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오신환 정무부시장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 출마를 위해 19일 사퇴할 예정이다. 오 부시장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특보는 오 부시장이 사퇴 후 내부 절차를 거쳐 다음주쯤 취임할 예정이다. 차관급 대우를 받는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와 시의회 등 서울시 업무를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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