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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류 상습투약 의혹 유아인 2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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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상습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유아인(37ㆍ본명 엄홍식)이 16일 경찰에 두 번째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3월 27일 첫 조사 50일 만이다.
유씨는 이날 서울청 마포청사에 도착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짤막한 입장만 밝혔다. ‘일부 마약류 투약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그는 원래 11일 출석하기로 했으나 취재진이 많이 몰렸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하고 돌아갔다. 3월 1차 출석 때도 소환 날짜가 알려지자 조사를 미뤘었다.
경찰은 유씨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중 형량이 가장 센 코카인 투약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와 함께 미국에서 입국한 지인 등 4명이 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입건했다. 이들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유씨에게 마약 투약 경위와 입수 경로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유씨에 대한 경찰 수사는 이날 소환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류 정밀감정 결과에도 일부 혐의를 계속 부인하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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