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남국 코인 의혹에 "국민께 심려 끼쳐 사과드린다"

입력
2023.05.14 16:34
수정
2023.05.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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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탈당을 선언한 김남국 의원의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의혹과 관련해 "소속 의원의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불철주야 국민 삶을 챙겼어야 할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해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런 문제로 국민들께서 더 이상 심려하지 않도록 충분히 대안도 마련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쇄신 의총에 앞서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탈당했다.

장재진 기자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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