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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1번지' 영양으로 향긋한 산나물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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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청정 영양에서 향긋한 산나물에 취해 보세요.”
산나물을 연중 이맘때 맛볼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이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영양도 만점이다. 비닐하우스 등에서 재배, 연중 시장에 나오지만 제철 산나물과 비교할 수 없다.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나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18회 영양 산나물축제가 11~14일 '산나물 1번지' 영양군 일대서 열린다. 영양읍 소재지 전통시장과 일월산 일대에서 주민들이 뜯은 산나물을 판매하고, 관광객들도 직접 산에서 산나물을 뜯어볼 수 있다. 영양고추장만들기 등 각종 부대행사와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영양군은 산업화와 다소 거리가 있는 지역이다. 그 만큼 때묻지 않은 청정환경을 잘 간직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환경이 낳은 영양고추와 사과 같은 농산물이 인기다. 특히 해와 달이 솟는 것을 먼저 본다는 일월산(해발 1,219m)과 맹동산(800m) 자락에서 자란 어수리 고사리 참나물 금죽 취나물 등의 산나물은 향과 맛이 최고다.
영양산나물축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북도 최우수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경북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시ᆞ군은 물론 읍ᆞ면단위까지 산나물축제가 열리는 강원 등 다른 지역과 경쟁하기 위해 차별화한 덕분이다.
올해 축제는 △인순이 신유 조항조 등 유명 가수와 함께 하는 영양산나물 가요제(11일 오후 7시) △영양의 밤하늘을 알리는 옴니버스 형식의 콘서트인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13일 오후 7시) △영양고유사투리 경연대회(12일 오후 7시) △원놀음 영양풍물경연대회 색소폰 합창 등 지역민 공연 등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해준다.
산나물축제 답게 축제장에선 일월산 높이와 같은 1,219인분의 산나물비빔밥을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들이 시식하고, 축제기간 내내 산나물판매장터와 산촌먹거리촌, 산나물을 활용한 이색 포토존을 설치한 산나물 테마거리 등을 운영한다.
영양은 빛공해와 대기오염물질이 적어 그 어느 지역보다 밤하늘이 맑은 곳. 이번 축제기간에는 별빛에만 의지해 걷는 야간 트레킹과 한밤에 하는 산나물채취체험, 환경정화활동 등 ‘라이트 아웃 트레킹’도 열린다.
축제의 백미는 14일까지 일월산 등에서 열리는 산나물 채취 체험행사. 사전 등록을 통해 실시되는 채취체험은 관광객들이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산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해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양군과 산주들은 체험객들이 최고 품질의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산나물 자생지를 특별관리해 왔다.
산촌먹거리촌의 산나물 고기굼터는 영양산나물과 신선한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미식가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산나물 고로케나 산나물 핫바, 산나물 피자 등 산나물을 이용한 이색 요리도 마련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산나물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요리도 준비했다.
이밖에 산나물패션쇼, 산나물 레크리에이션, 고추로 유명한 만큼 영양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다 연계행사로 주실마을에선 조지훈 예술제(13, 14일), 11일 오전엔 영양군민회관에서 영양고추를 시제로 한 한시백일장도 열린다. 또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한 영양양조장 마당에서 도시재생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벼룩시장도 펼쳐진다.
영양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영양초등학교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또 축제장 곳곳에 화장실 등도 추가 설치했다.
오도창 영양군수은“영양산나물축제가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득증대로 이어져 군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관광객이 또 다시 영양산나물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변화의 흐름에 맞춘 다양하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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