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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 순방 경제성과 이행 민관 TF발족

입력
2023.05.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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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건설·롯데케미칼 등 참여... MOU 후속 점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왈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왈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성과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미국 정상순방 경제성과 이행 민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국빈 방문 후속 조치를 면밀히 진행해 줄 것을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지난주 미국 기업‧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SK, 현대건설, 롯데케미칼 등 기업과 한국전력 등 기관도 참석했다. 민관TF는 △투자유치 △MOU 성과 △청년인재교류 등 3개 분과를 두고 후속조치 이행 및 점검, 이행 애로사항 해결, 추가 성과 발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민관 TF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각 분과별 책임기관을 지정했다.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정상 순방 성과 이행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점검하고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민관 TF를 발족했다"며 "투자유치, MOU 성과, 인재교류 등 각 분야 성과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는 민관 TF를 통해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이 협력하여 신속하게 해소할 것이며 성과 구체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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