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임대인 부부 소환 조사

입력
2023.05.02 14:40
수정
2023.05.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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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경기 화성 동탄1신도시 소재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경찰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7일 경기 화성 동탄1신도시 소재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경찰 관계자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경기 화성시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의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임대인 부부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공인중개업소 부부도 이른 시일 내에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일 화성 동탄과 수원 등에 오피스텔 268채를 보유한 A씨와 부인을 소환 조사했다. 이날 오전까지 A씨 등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세입자는 134명이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 부부 명의의 주거지와 공인중개업소 대표 B씨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임대차계약서 등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고의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피해자들 대부분 A씨로부터 1억 원 안팎의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면 공인중개사 B씨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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