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 2명 더 늘어… 또 지역사회 감염

입력
2023.04.28 15:41
수정
2023.04.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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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거주 내국인… 누적 환자 42명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엠폭스 감염 주의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엠폭스 감염 주의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해 누적 42명으로 늘었다. 2명 모두 최근 3주간 해외여행력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41·42번째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각각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내국인이다. 1명은 의심 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스스로 신고했고, 다른 1명은 의료기관이 신고했다. 두 환자 모두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복기인 증상 발현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환자의 위험 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7일 6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주간 엠폭스에 확진된 사람은 모두 37명이 됐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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