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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잘나가니 소재도 난다...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소재 매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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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의 배터리 소재 산업이 날개를 달며 1분기 역대 최고치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352억 원으로 70.8% 증가했고, 순이익은 402억 원으로 11.7% 늘었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 판매 증가로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7,799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서도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5.5% 증가한 7,122억 원, 음극재 부문 매출은 19.8% 늘어난 677억 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판매가 시작돼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며 "음극재 역시 고객사 다변화 성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는 상황에서 포스코퓨처엠은 1월 삼성SDI와 40조 원,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잇따라 대형 장기 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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