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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84억 주식 사고도 상세 내역 안 보여줘… 이제 빚만 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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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일당 가담 의혹을 받자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수 임창정이 수십억 원을 투자하고도 그 내역을 알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60억 원의 피해를 당해 “갚을 때까지 아무것도 못 한다”고 하소연했다.
27일 JTBC에 따르면 임창정은 3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 경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시가총액 대비 매출,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너무 낮게 책정이 돼 있는데, 가지고 있는 땅도 많고 그래서 절대로 망할 수가 없는 회사를 찾아서 같이 투자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종목인지 모르지만, 그래프만 보니까 수익이 얼마만큼 났다고 하니 너무 멋있는 거야. 그게 어떻게 주가 조작이라고 할 수 있죠?”라며 “돈 많으신 회장님들도 개인 돈을 불려주고 막 그런다고 (하니까) 그래서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일당의 꼬임수에 임창정은 본인과 아내 명의로 각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그들은 구체적인 거래 내역 등은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임창정은 “저는 30억 원을 샀죠. 근데 (신용매수로) 84억이 사진 거예요. 저는 몰랐죠”라면서 “못 보게 하더라고요. 상세 내역을”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계좌도 공개했다. 그는 “1억8,900만 원이 남아 있어요. 이게 이틀 전에 20억 원짜리였던 거예요”라면서 “계좌에 20억 원이 있었는데. 지금 1억8,900만 원 남았어요. 내일부터 이제 마이너스 5억 원 아마 그렇게 찍힐 거고”라고 얘기했다.
이어 “증권회사에서 아마 (저하고) 집사람 개인적으로 다 차압이 들어올 것”이라면서 “딱지 붙이고 이제 아무것도 못하는 거예요. 그거 갚을 때까지”라고 하소연했다.
이번 사건으로 계획했던 사업이 물거품이 됐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저는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 받아야 하는 사람인데 다 빠그라졌다”면서 “빚이 이제 한 60억 원이 생겼어요. 내일 당장 우리 걸그룹 진행을 해야 되는데 돈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30억 원 들어와서 이번 달에 들어와서 월급도 주고 그 돈을 하려고 했는데 다 빠그라졌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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