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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접견한 일론 머스크 “한국은 기가팩토리 최우선 투자 후보국 중 하나“

입력
2023.04.27 06:28
수정
2023.04.27 10: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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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미국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미국 워싱턴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조금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접견했다”며 “머스크 CEO가 윤 대통령의 순방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자리”라고 설명했다. 접견은 워싱턴 인근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테슬라가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ㆍ인력ㆍ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머스크 CEO에게 투자 유치 내용을 담은 브로슈어를 직접 전달했다고 최 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머스크 CEO가 이끄는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를 거론하며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길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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