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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계, 미국서 첨단 산업·핵심 기술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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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계가 12년 만에 성사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첨단 산업과 핵심 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윤 대통령을 초청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한국기업 총수가 참석했다. 미국 측에선 수잔 클락 미국 상의회장과 옥티비오 시모에스 텔루리안 회장(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보잉, 퀄컴, 바이오젠, 테라파워, GE, MS, IBM, 구글, GM, 테슬라 관계자 등 22명이 합류했다.
양국 첨단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은 이날 참석 기업의 비즈니스에 기반한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 핵심기술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경련 측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이어 '한미경협의 확장, 향후 70년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프렌드 쇼어링(우방국 간 공급망 구축)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격려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도 양국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한국이 국제질서를 만들어 가는 글로벌 중추국가가 될 수 있도록 미국이 힘을 보태주기를 제안했다.
시모에스 한미재계회의 미국 측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이 패널로 나서 첨단산업 한미협력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미국 태양광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놓았고, HD현대일렉트릭도 미 현지 생산전략 전환을 통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 측에서는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수석 부사장과 찰스 프리먼 미 상의 아시아 부사장이 나서 디지털 및 인터넷 기술분야 한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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