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尹, 한미동맹 300인과 오찬… 6·25 참전용사에 훈장 친수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24일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전쟁 참전 미군 3명에게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장을 직접 수여한다. 한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무공훈장을 친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한미 주요 인사 300여 명과 감사 오찬을 갖고 참전용사들에게는 훈장을 수여한다.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앨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각각 훈장을 친수하고, 고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는 조카인 조셉 로페즈에게 훈장을 추서한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역사와 의미, '미래로 전진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한미동맹의 상징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셉 맥 크리스천 주니어와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남희씨를 초청했다. 제2연평해전 승전의 주역인 이희완 해군 대령, 연평도 포격전 당시 포7중대장이었던 김정수 해병대 중령,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 등도 함께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분위기도 무르익어 가고 있다. 대통령실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헌정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한국전쟁 참전 영웅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 밴 플리트 부자, 윌리엄 쇼 부자, 백선엽 육군 대장, 김두만 공군 대장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헌정 영상은 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 제작했다. 윤 대통령 방미 일정에 맞춰 24일부터 서울 시내 건물 전광판 등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방문할 미국 워싱턴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 함께 갑니다'를 주제로 만든 '앰비언트 광고'를 선보였다. 벽이나 구조물 같은 특정 장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통령실이 한미동맹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워싱턴 한국문화원 외벽에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의 게시물을 설치하고, 옛 대한제국 공사관 앞뜰에도 이와 비슷한 형식의 스탠드형 게시물을 마련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