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남편에 고마워…반려견 용변 치워준다" ('고독한 훈련사')

서인영, '고독한 훈련사' 출연
"남편 성격, 나와 정반대"

서인영이 '고독한 훈련사'에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했다. 그는 세 마리의 반려견을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tvN 스토리 캡처

가수 서인영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고독한 훈련사'를 찾은 그는 남편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서인영은 지난 13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고독한 훈련사'에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했다.

강형욱을 만난 서인영은 "정말 많이 기다렸다. 꼭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반가워했다. 세 마리의 반려견을 소개한 그는 감각적인 신혼집 인테리어까지 선보였다. 이어 "이 동네는 반려견 산책하기가 정말 좋다. 예전에 제 아가가 구두였다면 이제 반려견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서인영은 "사실 남편은 반려인이 아니었다. 만약 남편이 반려견이 싫다고 했으면 결혼도 못 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남편이 직접 용변도 치우고 간식도 주고 한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게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너무 고맙다. 남편은 성격이 저와 정반대다. 그래서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인영의 남편은 비연예인 사업가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서인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