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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확진자 2명 추가...커지는 지역사회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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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2명 추가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일곱 번째, 여덟 번째 엠폭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최초 증상 발현 전 8주 이내에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밀접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확실시된다. 두 확진자 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7일 전남지역 거주자 한 명이 여섯 번째 엠폭스 확진자로 판정됐다. 해외 여행력이 없는 국내 첫 지역사회 감염이다. 현재까지 조사된 여섯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36명이다. 이 중 고위험 3명, 중위험 23명, 저위험은 10명이다.
질병청 역학조사에서 여섯 번째 확진자는 최근 부산 지역을 방문했고 첫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에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접촉했다. 감염원과는 익명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져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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