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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PD·장호기 PD, 나란히 MBC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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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로 스타 PD 대열에 합류한 황지영 PD와 '피지컬: 100' 장호기 PD가 MBC를 떠난다.
11일 MBC 관계자는 본지에 "황지영 PD와 장호기 PD가 MBC를 퇴사한 것이 맞다. 시기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황지영 PD와 장호기 PD는 MBC를 떠나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먼저 황지영 PD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나 혼자 산다'를 맡았다. 특히 '나 혼자 산다'를 MBC의 대표 예능으로 성장시키면서 공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에는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연출했다.
업계에 따르면 황지영 PD는 최진희 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이매지너스의 예능 레이블 대표로 근무한다.
장호기 PD는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서바이벌 시리즈 '피지컬: 100'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5년 MBC 시사교양 PD로 입사한 장호기 PD는 'PD수첩'을 연출한 후 '피지컬: 100'을 기획했으며 이로 인해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장호기 PD의 거취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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