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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아인 '졸피뎀' 과다복용도 수사… 다섯 번째 '마약류'

입력
2023.04.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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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유아인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 과다 복용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1일 유씨가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말 병‧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유씨가 졸피뎀을 과다 처방받은 기록을 확보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류 정밀감정 결과, 유씨 모발에선 대마, 코카인, 프로포폴,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가 검출됐는데, 졸피뎀 과다 복용 혐의가 추가된 것이다. 졸피뎀은 수면 장애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마약류로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하루 10㎎을 초과해 처방하거나 복용해선 안 된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유씨를 2차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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